‘드론원스탑’ 민원서비스 공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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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원스탑’ 민원서비스 공식 운영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08.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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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등록, 비행‧촬영 승인 등 드론 민원 한 곳에

# 영상촬영가인 OO씨는 의뢰를 받아 △△시를 촬영하고자 드론 비행승인을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낮에 비행하는 승인신청은 항공기 운항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고, 밤에 비행하는 특별비행 승인신청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 드론 초보자인 OO씨는 드론 기체를 신고하고 비행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불편함을 겪었다. 기체등록과 드론 비행 승인을 각각 다른 시스템에 들어가서 절차를 밟아야 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을 활용하는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대국민 드론 민원 통합 시스템인 ‘드론원스탑’을 구축하고 3일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간 민원인은 드론 비행을 위해 기체등록, 비행승인‧특별비행 승인 및 촬영허가를 받아야 할 경우 민원24와 항공기 운항시스템, 이메일, 서면 등 각각의 시스템으로 따로 신청을 해왔다.

3일부터 PC 또는 모바일을 통한 ‘드론원스탑’을 사용하면 모든 민원이 한 번에 신청이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대국민 드론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앞서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드론원스탑 시스템 구축을 착수해왔다.

‘드론원스탑’ 구축을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은 민원인과 운영자 입장을 모두 고려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시연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모바일로도 드론민원 접수가 가능하도록 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드론원스탑’과 국토부 공간정보(V-World)를 연계해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지도의 화면을 클릭해 손쉽게 비행좌표를 입력하도록 구현했다. 또 민원 처리결과에 대한 자동 SMS 알림 기능으로 편리함도 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는 웹기반 서비스인 ‘드론원스탑’을 보다 사용하기 편한 모바일 앱으로 개발하고 기능을 보강하는 등 대국민 드론민원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t04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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