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남 잇는 BRT 24년만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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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남 잇는 BRT 24년만에 연결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09.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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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교 남단부터 강동역까지 1.2㎞ 구간 개통
천호대교 남단~강동역 BRT 구간/자료=서울시
천호대교 남단~강동역 BRT 구간/자료=서울시

서울과 하남을 잇는 약 21km의 동서축 버스길이 완성된다.

8일 서울시는 천호지하차도 평면화를 완료하고 오는 11일부터 천호대로 BRT(중앙버스전용차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 구간은 천호대로 총 15.8km 중 BRT 미연결구간으로 남아있던 천호대교남단부터 강동역까지 1.2km 구간이다. 

이번 개통으로 하남BRT환승센터부터 서울 신설동오거리까지 약 21㎞의 BRT 네트워크가 완성되고 중앙정류소 신설이후 천호역 주변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의 정차 위치가 변경된다.

대부분의 버스는 중앙정류소에 정차하지만 강동구청에서 강동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일부 노선들은 가로변 정류소에 정차하도록 해 차로 변경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천호대로에 BRT 도입 이후 24년만에 단절구간 없이 전체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중앙정류소는 방향별로 1개소씩 신설되며, 유턴차로는 양방향 모두 유지한다. 지하차도가 있어 설치가 어려웠던 횡단보도도 놓이면서 대중교통 접근성과 보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서울 동부지역의 대중교통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는 천호대로에 BRT가 완성돼 버스 이용시민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journalist-g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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