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ed.net
+21
°
C
+22°
+21°
서울특별시
목요일, 23
7일 예보 보기
황희, 당직사병 실명 거론하며 "단독범 아냐"…진중권 "실성했네"
상태바
황희, 당직사병 실명 거론하며 "단독범 아냐"…진중권 "실성했네"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0.09.12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관련 의혹을 제기한 현모씨의 이름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 장관 아들이 복무했을 때 당직근무를 섰던 사명의 실명을 직접 거론했다. 그러면서 "현모씨(당시 당직사병)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현씨의 행위를 범죄로 단언한 것이다.

그는 특히 "먼저 최초 트리거인 현동환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이 사건을 키워온 현동환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수 없다"며 "이 과정에 개입한 공범세력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세력이 의도하는 목적과 취지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단순한 검찰개혁의 저지인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고 분열시켜 대혼란을 조장하기 위함인지 국민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며 "국민을 분열하고, 국력을 낭비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트리는 국정농간세력은 반드시 밝혀내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에 대해 "황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를 넘어 아예 당직사명 실명까지 적시했다. 아예 문빠들에게 좌표를 찍어준 셈"이라며 "죄질이 아주 나쁘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건 시민사회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한 힘없는 개인에게 가한 폭력이니까. 우리 사회는 고발 당한 추 장관 아들의 이름도 감추어 주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회의원이 피의자도 아닌 개인의 실명을 적시하며 음모론에 가까운 허위사실로 문팬들의 공격을 선동하고 유도하는 짓을 했다"며 "이 용서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정치적 책임은 물론이고, 법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 이분들 완전히 실성했네"라고 성토했다.

이에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의원이 범죄자로 낙인찍은 당직사병은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고 누군가의 귀한 형제"라며 "자신들 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27살 청년의 이름을 공개 재판에 회부하는 무도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추미애 장관 아들 한 명 살리기 위해 국민을 공범으로 모는 무도한 문재인 정부"라며 "페이스북을 지울 수는 있어도 진실은 지우지 못한다. 민주당은 추 장관을 얻고 국민은 잃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