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체 올가휴,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명예훼손혐의 고소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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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체 올가휴,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명예훼손혐의 고소 내막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0.10.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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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휴 “김우리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것”
김우리 “화장품 도용 논란 사실 아냐 강경 대응” 반박 

화장품 업체 올가휴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를 형사 고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가휴 측은 지난 19일 “자사의 천연 아로마오일(아로마틱 로제 팜므)을 무단 도용 및 판매한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외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연 아로마 오일 제품을 광고하는 글과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올가휴는 해당 제품이 자사 제품을 카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우리샵이 중소기업 거래처 상품을 무단으로 표절해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은 결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우리는 “특정 화장품 업체가 수천만 원의 개발비를 투자,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로마 오일을, 거래처였던 김우리샵이 카피 제품을 생산해 SNS와 쇼핑몰에서 판매하여 부정하게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상세히 검토한 결과 해당 업체가 도용당하였다고 주장한 제품과 김우리샵에서 판매한 제품은 전혀 다른 제품으로 문제 되지 않음을 브랜드 측과 더불어 제조사를 통해 법률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 내용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형사 고소, 민사 손해배상 청구 등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보도된 기사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 등을 진행하여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자료=김우리 인스타그램
자료=김우리 인스타그램

 

현재 올가휴는 법무법인(유한) 강남을 선임했으며,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올가휴 측 법률대리인 변승국 변호사는 “현재 고소장을 작성하고 있는 단계이며, 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접수할 예정이다”며 “현재까지 파악한 사실 관계 및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면밀히 검토한 결과, 김우리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외 혐의로 고소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kgt0404@sisareco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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