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도로 전문가, 온라인서 만나 SOC 안전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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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도로 전문가, 온라인서 만나 SOC 안전강화 논의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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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양국 도로분야 교류, 올해는 웹세미나 회의
기후변화 따른 산사태 대응 등 논의, 한국판 뉴딜도 공유
비탈면 IoT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도(안)/자료=국토교통부
비탈면 IoT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도(안)/자료=국토교통부

 

기후 변화에 대응해 도로 산사태 예방 등 SOC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 및 도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4일 국토교통부는 미국 연방도로청 및 콜로라도주 교통청 등과 함께 산사태 등 기후변화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도로 전문가 웹세미나’를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비탈면 경보시스템 등 SOC 디지털화 사업도 공유하고 양국 간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로 비탈면의 지속적 정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초장기 장마, 연속 태풍 등 예년과는 다른 강우패턴 등으로 산사태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교통연구원 등과 미국 연방도로청 등은 양국의 지질재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 성과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국의 논의 화두는 산사태 등 지질재해 및 기후 변화이며, 우리 측은 실시간 감시가 가능토록 하는 다양한 IoT 기술을 접목시킨 SOC 디지털화 사업도 소개한다.

미국 측은 지질 위험과 기후변화와의 관계, 지질재해 관리 성과분석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인 현상”이라며 “도로관리 분야에서도 보다 선제적인 대응체계가 구축되도록 미국 등 다른 나라와도 다양한 논의와 연구를 진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gt0404@sisareco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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