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유서발견…아내가 경찰 신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두언 전 의원이 16일 오후 4시 30분께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자택에 유서를 남긴 뒤 집을 나갔고, 이를 발견한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정두언 전 의원은 1957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시 정무 부시장,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서울 서대문을에서 3선(17~19)을 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저작권자 © 시사레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