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잘한 나라’ 일본 2위, 한국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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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잘한 나라’ 일본 2위, 한국 4위?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0.11.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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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을 잘한 국가 순위에서 일본이 한국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 회복력 지수’를 공개하고 코로나19 확산에 효과적인 방역으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 1위는 뉴질랜드, 2위는 일본, 3위는 대만 순이며 한국은 4위라고 보도했다.

이 지수는 10만 명당 한 달간 확진자 수, 한 달 사망률, 인구 100만 명 당 총사망자 수, 코로나19 진단 테스트 양성 비율 등을 종합해 점수화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는 국경을 폐쇄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2위는 일본이 차지했는데, 블룸버그는 “일본은 과거 결핵 발생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코로나19 환자를 신속하게 추적했다”며 “최근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일본의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1억2000만 명 인구에 코로나19 중증환자는 331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자료=블룸버그통신

 

3위 대만은 지난해 12월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후 국경을 봉쇄해 약 200일 동안 확진자가 1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4위에 자리한 한국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자체 개발한 진단 키트를 승인하고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설치, 신용 카드 기록 추적을 통한 환자 동선 파악 등 효과적인 대응에 나선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kgt0404@sisareco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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