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은평·마포·서대문 등 택시회사서 기사 5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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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은평·마포·서대문 등 택시회사서 기사 5명 추가 확진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1.01.07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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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역 앞에 택시가 줄 지어 서있다. 2020.12.30

서울에서 택시 기사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택시 회사 집단감염 사태 이후 서울지역 타 자치구 소재 택시 기사 5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는 서초구 소재 택시회사 기사 2명을 비롯해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소재 택시회사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앞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택시 회사의 경우 회사 직원이 지난달 2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회사 택시기사와 직원 등을 포함해 총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8명은 택시 기사다.

강남구 소재 택시회사 확진자는 서울시에서 실시 중인 운수업계 종사자 선제검사를 통해 발견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서울시는 임시선별진료소나 보건소를 통해 택시 기사에 대한 선제 검사량을 늘린다.

서울시는 7일 양천구 복지신정충전소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에선 선제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교대 근무나 거동 제한 등의 이유로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시설과 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택시 기사들의 경우 물류업체, 요양시설 등과 달리 한 곳에서 대량 검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업무 특성상 이동과 교대 근무를 반복하기 때문에 특정 장소에서 대량 검사를 하기엔 한계가 분명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택시 기사 2만여명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56개소 등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울지역 내 택시 기사는 법인택시 조합 소속 2만5000여명(255곳)과 개인택시 운전자 4만9000여명 등 총 7만4000여명이다. 이 중 30%가량만 선제검사를 받은 셈이다.

이 때문에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외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카드 결제기에 승객 전화번호를 입력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방법과 기사 휴대전화로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 등도 추가로 도입할 것"이라며 "현재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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