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째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중수본 "엄격한 방역 조건으로 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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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중수본 "엄격한 방역 조건으로 해제 검토"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1.01.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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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에 버팀목자금,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등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헬스장과 학원, 유흥업소 등 집합금지 업종에는 300만 원이 지급된다. 식당과 카페 등 영업제한 업종은 200만 원이 지원된다. 11일 오후 마포구 피트니스 아워에서 권영창 사장이 운동기구를 소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집합금지 시설들의 영업을 다시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는 집합금지 시설들이 지난해 12월부터 6주일 동안 영업을 하지 못해 자영업자들의 생업에 큰 지장이 생긴 것을 고려한 조치다. 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관련 협회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부터 6주일 동안 다중이용시설에 집합금지가 이뤄지면서 (자영업자들이) 생업에 애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운영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고민스러운 것은 방역 위험을 어떻게 최소화하느냐"라며 "계속적으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소통하고 있고 협의도 하면서 방역수칙을 가다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단계에서 2.5단계 격상 기준은 주평균 일일 확진자가 400~500명"이라며 "이 기준을 중요하게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 재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내놨다. 거리두기 조정에 신중을 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코로나19) 감소 속도가 가파르기보다는 완만한 감소 추세로 보인다"며 "언제든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까지 함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콜놔19는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12일까지(2주간) '1050→967→1027→820→657→1020→714→838→869→674→641→664→451→537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508명으로 전날 419명보다 89명 감소했다.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2주간 '1025→940→1002→784→641→986→672→807→832→633→596→630→419→508명'이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32명으로 전날 655.6명보다 23.4명 감소했다. 이틀째 600명대이며, 나흘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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