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NC에 정진기‧정현 내주고 김찬형 영입…"2년 전부터 눈 여겨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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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NC에 정진기‧정현 내주고 김찬형 영입…"2년 전부터 눈 여겨 봤어"
  • 박재훈 문화·스포츠부 기자
  • 승인 2021.05.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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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1 트레이드로 SSG 랜더스로 이적한 김찬형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에 외야수 정진기(29)와 내야수 정현(27)을 내주고 내야수 김찬형(24)을 데려왔다.

SSG는 21일 "선수단의 내야 선수층을 보강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김찬형을 2대1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류선규 SSG 단장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즌 전부터 타구단과 만나 트레이드에 대해 많이 논의했다. 하지만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은 부담스러워 백업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며 "어제 오후 10시쯤 NC 경기가 끝난 뒤 연락이 왔고, 오늘 오후 3시에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SG는 유격수 포지션이 아쉬운 게 사실이다. 2군에서 대체할 선수도 마땅히 없다. 선수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김찬형은 재작년부터 눈여겨 본 선수다. 유격수는 물론이고 2, 3루도 두루 커버할 수 있다. 타격도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드 대상자로 NC로 떠난 정진기는 SSG가 그동안 많은 공을 들였던 외야수다. 하지만 결국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NC로 이적했다.

류 단장은 "아쉽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제는 다른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정진기는 전부터 타구단에서 트레이드 대상자로 제의가 많이 왔다. 그동안 트레이드 카드가 맞지 않았는데 이번에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류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하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강팀들은 좋은 유격수들이 즐비하다. 그 팀들은 2군에도 좋은 선수가 있음에도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고 혹시 모를 변수를 대비하고 있었다"면서 SSG의 얇은 선수층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유격수에 기용할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팀에 알맞은 선수가 왔다"며 "박성한, 김찬형, 김성현을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하겠다. 팀 분위기가 좋으니 와서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이고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김찬형은 이날 바로 팀에 합류, LG 트윈스 출전을 준비한다. 만약 경기에 출전한다면 아직 유니폼 제작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다른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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