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확대에 주택건설업체 분양 경기 기대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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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확대에 주택건설업체 분양 경기 기대감 '역대 최고'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1.06.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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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체의 분양 경기 기대감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신규 주택 수요가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의 공급 정책이 확대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6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102.5로 전월 대비 3포인트(p)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6월 HSSI 전망치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처음으로 기준선(100)을 웃돌았다. HSSI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은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서울은 118.4로 5월보다 4.4p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 역시 전월 대비 13.6p, 11.4p 상승한 123.3, 123.6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역에서 분양 경기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지방 역시 대전(125·17.4p↑), 울산(100·10p↑) 등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형업체는 105.3을 기록해 5월 대비 7.7p 상승했다. 반면 중견업체는 5p 하락한 96.3을 기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수요 관련 규제가 지속하는 상황이지만, 신규 주택에 대한 풍부한 수요와 2·4 대책을 기반으로 한 정부의 공급 정책이 분양시장 호조에 대한 전망을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민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사업영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실질적인 사업 여건 개선에 걸리는 시간과 정책의 실행 가능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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