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2일 유엔 정상회의…"1년 뒤 전세계 70% 접종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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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2일 유엔 정상회의…"1년 뒤 전세계 70% 접종이 목표"
  • 시사레코드 기자
  • 승인 2021.09.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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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전세계 정상회의를 열고 1년 후 세계 인구의 7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도록 한다는 목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7일 개최되는 제76차 유엔 총회 기간에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인사에 따르면 지난주 세계 정상들에게 초대장이 발송됐고, 이해 당사자들에게 보내는 또 다른 초대장은 13일 이메일로 발송됐다.

NYT가 입수한 초청장에는 참석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원수, 정부 및 국제기구 수장, 기업, 자선단체, 비정부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함께 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목표들을 상세히 기술하는 초안이 첨부됐다.

문서 초안은 70%의 목표는 "야심적이지만 기존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보건기구(WHO), 그리고 세계무역기구(WTO)의 총재들은 내년 중반까지 세계 인구의 60%가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 초안은 또한 부유한 국가들이 이미 약속한 20억회분을 넘어 "관련 능력을 갖춘" 국가들이 10억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구입하거나 기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세계 지도자들은 백신 준비와 접종을 위해 올해 30억 달러(약 3조 5145억원), 내년에 '백신 재원 마련'에 70억달러를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한 익명의 고위 행정부 관리는 이 문서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지만 "백악관이 다음 주 국가원수들이 적극적인 코로나19와 공중보건 중심의 약속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의 '백신 공급 무기고(arsenal)'로 만들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거센 비난을 일각에서 받고 있다.

세계뿐 아니라 미국인들의 국가 안보와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백신 접종 노력이 필요하다.

유엔 총회가 임박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이날 민주당의 잰 샤코우스키 하원의원(일리노이)과 로사 델라우로 하원의원(코네티컷)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 세계 제약회사로부터 백신 기술을 다른 백신 제조업체로 이전하는 계획을 포함한 범유행 종식을 위한 세계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주최할 계획이다.

비영리 소비자 옹호 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의 피터 메이바르두크 의약품 담당 이사는 이 초안이 유망해 보이지만 충분히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퍼블릭 시티즌은 정부가 전 세계 지역 제조업 거점을 개발하는 데 2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자금이면 백신이 1년 안에 저소득 국가들과 중산층 국가들을 위한 충분한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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