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배 속 아이 성인 될 때까지 기다릴게"…유부남 상사의 집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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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배 속 아이 성인 될 때까지 기다릴게"…유부남 상사의 집착 '충격'
  • 김보민 문화부 기자
  • 승인 2021.09.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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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방송화면 갈무리

같은 회사 여직원에게 과도한 집착과 스토킹을 사랑이라고 포장하는 직장 상사의 사연이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쌈, 마이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한 사연의 주인공은 회사 신입사원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 띠동갑 유부남 부장과 부부인 척 깜짝 카메라를 했다. 그런데 이후 대참사가 시작됐다.

부장은 "그때 네가 타 준 커피에 내 마음이 흔들렸나 봐. 네가 좋아졌다"며 "내 착각일 거야 너나 나나 가정이 있는데 아무튼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연자에게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부장은 사연자의 인터넷 쇼핑 기록을 몰래 훔쳐보며 "옷을 사주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어제 외식했지? 화장발 받았던데"라며 퇴근 후 일정까지 꿰뚫는 등 집착했다.

심지어 사연자의 남편인 옆 팀 팀장에게 "자네 아내 손이 요즘 무척 거칠어졌던데? 신경 좀 써줘야겠어"라며 남편이 오해할 만한 말을 건넸다.

선을 넘는 부장에게 사연자는 "너무 부담스럽다. 가정이 있으신 분이 이러시면 어떻게 하냐"라며 거절 의사를 다시 한번 명확하게 밝혔다.

하지만 부장은 그런 사연자를 앞에 두고 "내가 널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 나중에라도 네가 날 좋아할 수 있지 않잖냐"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불쾌했지만 계속 얼굴을 보고 직장 생활을 해야 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참고 지냈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방송화면 갈무리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는 시험관으로 어렵게 임신에 성공해 이 소식을 직원들에게 알렸다. 이를 들은 부장은 사연자에게 과일 등의 선물을 갖다주며 "근데 진짜 임신한 거 맞냐. 혹시 나 때문에 거짓말 한 거 아니냐"며 "아이는 낳을 수 있다. 딱 20년만 기다려 달라. 네 배 속의 아이가 성인 될 때까지 내가 기다리겠다"고 말해 사연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 다음날 부장은 돌연 퇴사 소식일 전하며 "네가 휴직할 동안 내가 너 돌봐야지"라고 말해 다시 한번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연을 접한 황보라는 "미친 거 아니냐. 너무 싫다"며 경악했고, 서동주와 박나래는 "사이코 아니냐, 이 정도면 뭔가에 빙의된 거 아니냐"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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