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KBO 역대 14번째 2000안타 달성, 시즌 100번째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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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KBO 역대 14번째 2000안타 달성, 시즌 100번째 안타
  • 박재훈 문화·스포츠부 기자
  • 승인 2021.10.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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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9, 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1일 이대호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말 우전 안타로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웠다.

경기 전까지 통산 1999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말 1사에서 고영표의 커브를 때려냈다.

지난 2001년 롯데에 입단한 뒤 20년 만에 달성한 2000안타였다. KBO리그에서 2000안타를 친 타자는 이대호를 포함해 총 14명이다.

이대호는 2011년까지 1250안타를 때렸고, 그해 시즌을 마친 뒤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6년까지 오릭스 버팔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이어 미국에도 진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동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622안타, 메이저리그에서 74안타를 기록했다.

2017년 롯데로 복귀한 이대호는 마침내 2000안타에 도달했다. 이 안타는 이대호의 올 시즌 100번째 안타이기도 한데, 이대호는 2004년부터 13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역대 7번째) 기록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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