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日 공명·입헌민주당 대표 만나 한일관계 개선 노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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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日 공명·입헌민주당 대표 만나 한일관계 개선 노력 요청
  • 미디어뉴스팀
  • 승인 2019.10.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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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일본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0.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일본의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을 구성하고 있는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를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총리는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 7층에서 야마구치 대표를 만나 "공명당은 과거부터 한일 간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해결되도록 도와주셨다"며 "지금 한일 간에 원만치 못한 상황이 놓여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야마구치 대표님과 공명당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국민들의 상당수가 지금의 일본 정부가 취하고 있는 정책이 옳다고 지지하면서도, 동시에 지금 이 상태의 한일관계가 그대로 갈 수 없다고 보는 분들도 있다. 가능한 빠른 시기에 이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되도록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와 함께 지혜를 짜내도록 노력하겠다. 대표님께서 공명당 지도자로서 양국이 그런 속도를 내도록 지도해주고 또 중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일본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0.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어 이 총리는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에다노 대표는 "현재 한일관계는 매우 안타까운 상태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나라임에는 변함없고 앞으로도 그렇기 때문에 양국관계가 더 이상 나쁜 방향으로 나가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동아시아에 미치는 것뿐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또 "강제징용 문제 관련해서 한일 간에 체결한 청구권협상이라고 하는 엄중한 역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해결해주셨으면 한다. 동북아 안보상황을 고려해 지소미아도 조속하게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양국 간에는 특히 젊은 세대간에는 유대관계가 증가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1년간 움직임으로 인해 문화, 국민 교류, 경제적 부분에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정치외교 문제로 인해 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양국이 신뢰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총리는 "지금의 한일관계는 1965년 조약의 협정 위에 서 있다. 한일은 그 조약을 준수해왔고 앞으로도 준수할 것"이라며 "지금 입장 차이가 나타나고 있지만 과거처럼 이번에도 서로 지혜를 짜서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문제가 동시에 있지만 서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서로 잘 얘기해서 조기에 풀어가길 바란다. 청년들에게 양국의 정치외교 문제가 상처 주지 않아야 한다"며 "청년들이 편견없이 구애받지 않고 상대국을 바라보고, 미래관계를 상상해서 구축하는 정부가 눈에 보이지 않게 지도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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