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적 같은 순간" 이은미를 계속 뛰게 한 원동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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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적 같은 순간" 이은미를 계속 뛰게 한 원동력(종합)
  • 미디어뉴스팀
  • 승인 2019.11.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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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미(53)가 6일 오후 서울 시청 인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흠뻑' 발표 간담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9년 신촌블루스 3집 객원 가수로 데뷔한 이은미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월까지 전국 투어를 펼친다. 2019.1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이은미(53)가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30년간 고비도 많았고 좌절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를 일으킨 것은 결국 음악이었다.

이은미는 6일 오후 2시30분 서울 시청 인근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30주년 기념 앨범 '흠뻑'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은미는 "세월이 차곡차곡 쌓여서 30년이 됐다. 수월하지는 않았다. 한편으로는 기적같은 순간도 있었다"며 "그래서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해이고, 무게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척 어렵고 힘들때마다 고비를 잘 넘기게 해주었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며 "묵묵히 지켜주는 팬들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은미(53)가 6일 오후 서울 시청 인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흠뻑' 발표 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9년 신촌블루스 3집 객원 가수로 데뷔한 이은미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월까지 전국 투어를 펼친다. 2019.1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은미는 올해 1000회 공연을 달성한 것에 대해 "20주년 기념 공연할 때 진정한 딴따라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매주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과 새로운 분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느껴지는 감정도 그것과 많이 다르지 않다"며 "내 삶도 그렇지만 음악가로서 내 앞날도 노후를 맞이하며 잘 마무리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매 무대마다 이 무대가 마지막이어도 후회없도록 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은미는 체력 관리에 대해 "체력이 타고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체력 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 어느 순간부터 놓치면 안되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은미는 음악에 빠지는 원동력에 대해 "역시 음악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 있기 때문에 꿈을 꾸고 다시 녹음실에 가 있는 것을 보면 그것이 분명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은미(53)가 6일 오후 서울 시청 인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흠뻑' 발표 간담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9년 신촌블루스 3집 객원 가수로 데뷔한 이은미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월까지 전국 투어를 펼친다. 2019.1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은미는 현 가요 시스템에 대해 "정말 많이 달라졌다. 대기실 환경도 그렇고, 공연장도 내가 처음에 데뷔했을 때도 훌륭한 것들도 많이 생겼다"며 "우리 사회 변화처럼 음악에 관련된 시스템처럼 변화하는데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 역시 우리가 갖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들처럼 아주 근본적인 것일때가 많다"며 "세상이 변화하고 진보하는 것처럼 서서히 변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요즘은 립싱크 하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좋다"며 웃었다.

이은미는 정치적인 것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에 "두려운데 하는 것이다"라며 "거창하게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린다는 말보다는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내가 국민임이 자랑스러워하는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목소리를 낼 뿐"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칭찬하는 분들도, 욕하는 분들도 있다. 내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그것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다"며 "내 권리와 의무를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미는 하고 싶은 이야기 대해 "내가 팬들에게 친절하지 못한 사람이다.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라서 인 것 같다"며 "콘서트를 하게되면 공연 전날부터 공연 모드로 바뀌고 날카롭게 된다. 잘하고 싶다는 그 한가지 욕망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가수 이은미(53)가 6일 오후 서울 시청 인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흠뻑' 발표 간담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9년 신촌블루스 3집 객원 가수로 데뷔한 이은미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월까지 전국 투어를 펼친다. 2019.1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그럴 때 차갑게 대할 때가 많았다. 눈도 안마주치고 사진 요청에도 휙 지나가버린다든가"라며 "이자리를 빌려 팬들에게 살갑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은미는 지난 1989년 신촌블루스 객원 가수로 참여해 부른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로 대중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992년 1집 '기억 속으로'와 2집 '어떤 그리움' 등으로 성공적인 가수 행보를 이어갔고 이후 꾸준한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은미의 대표곡으로는 '애인 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결혼하지 않길 잘했지' 등이 있다.

이은미는 30년간 1000회에 달하는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지난달 19일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인천, 전주, 서울, 대구, 평택, 울산, 수원, 진주, 의정부 등 내년 2월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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