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삼청교육대, 군부독재가 일으킨 가장 끔찍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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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삼청교육대, 군부독재가 일으킨 가장 끔찍한 범죄"
  • 미디어뉴스팀
  • 승인 2019.11.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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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박원순TV'의 '자유한국당의 인권감수성=반인권? 갑질?' 방송 캡처화면. ©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두고 "국민의 선량한 상식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5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박원순TV'에 올린 영상을 통해 "박 전 대장의 발언은 국민들의 선량한 상식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다"며 "너무나 안이하고 너무나 퇴행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청교육대는 1980년 군부독재가 일으킨 가장 끔찍한 범죄였다. 많은 선량한 시민들이 고통받고 고난을 겪은 만행이었다. 이것이 어떻게 극기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인권변호사로 살아온 저로서는 참으로 당혹스럽다"며 "그 당시 인권의 피해를, 삼청교육대의 피해를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한 일이었다"고 토로했다.

박 전 대장을 영입 리스트에 올린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박 시장은 "더욱 놀라운 것은 공관병 갑질로 논란의 주인공이 된 인물이 자유한국당 내년 총선을 앞둔 영입인사 1호로 발표되었다는 사실"이라며 "1980년 인권유린 현장이 2019년 자유한국당의 인권감수성인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삼청교육대 시절로 우리는 결코 되돌아 갈 수 없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주주의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며 "반인권, 반민주주의로 가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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