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 때 일본 가족여행 다녀온 정호영 "부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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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재팬' 때 일본 가족여행 다녀온 정호영 "부주의했다"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2.05.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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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녀들의 의대 편입과 아들의 병역 논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19년 7월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와 국민적 공분으로 국내에서 이른바 '노 재팬'(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진행될 시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들과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온 일에 대해 "굉장히 부주의했다고 생각한다"고 3일 밝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2019년 7월 29~31일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남 의원은 "후보자는 당시 교수였고 아들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인이었다. 여행 갈 중요한 이유가 있었냐"고 물었다.

남 의원은 "2019년 7월은 일본 수출 규제로 반일감정이 높았고, 노 재팬 운동이 진행된 시기"라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배경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라는 국민 인식이 있었다. 이 시기 굳이 일본 가는 후보자는 상식, 역사의식에 문제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특히 남 의원은 "후보자 아들은 척추협착으로 4급 판정받았고, 아픈 몸 이끌고 일본까지 간 건데 공무원으로서 맞다고 보느냐"고 물었고 정 후보자는 "지인을 만나러 갔는데,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부주의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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