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조순 전 부총리, 경제계·학계 큰 산…뜻 받들어 경제발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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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조순 전 부총리, 경제계·학계 큰 산…뜻 받들어 경제발전 최선"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2.06.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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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학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전 부총리는 1968년부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20여년간 재직하다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로 발탁, 이후 한국은행 총재, 민선 초대 서울시장,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 전 부총리의 빈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별세한 조순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한국 경제계·학계의 큰 산이셨다"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갈림길에 있을 때마다 기본에 충실하며 바르게 갈 수 있는 정책을 늘 고민하셨던 고인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추 부총리는 "개인적으로는 고인을 경제부총리 비서관으로 모실 때 고인께서 보여주셨던 온화하고 인자하셨던 모습, 밝은 미소가 오늘 더욱 그립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경제가 정도를 걸으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도 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조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치료받던 중 향년 94세로 타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조 전 부총리는 한국은행 총재, 서울시장 등을 지냈고 '한국의 케인스'로 불리며 경제학계에 '조순학파'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정운찬 전 총리와 공저한 '경제학원론'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제학원론 교과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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