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상공인 2조5000억 지원…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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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상공인 2조5000억 지원…역대 최대 규모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19.12.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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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소상공인 및 스마트공장 도입, 소공인 전용자금 신설

 

정부가 내년 소상공인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조4956억 원 규모의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113억 원 늘어난 것이다.
 
이번 공고에는 정잭자금 융자, 창업교육, 판로, 재기지원 등 총 25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대상 및 내용, 추진일정 등이 포함됐다.
 
먼저 올해보다 3500억 원 증액한 역대 최대 2조3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정책자금을 편성했다.
 
혁신형 소상공인 및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소공인을 위한 전용자금(1700억 원)과 지역내 도시정비, 재개발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을 신설(100억 원)한다. 사업성은 우수하나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낮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특별자금을 500억 원으로 확대(2019년 300억 원)해 지원한다.
 
또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을 온라인 시장 진출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예산을 2019년 80억 원에서 2020년 313억 원으로 확대한다.

1인 크리에이터와의 제품 매칭 ‘가치삽시다’ TV를 활용한 판매 지원을 추진하고, 상품화 지원, 교육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판매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성장 및 혁신을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도 보급한다.
 
소상공인의 성장 및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제품·공정·서비스 단계 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 지원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도 도입(2020년 33억 원, 150업체)한다.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스마트 오더, 스마트미러 등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적용하는 스마트상점 기술을 보급(2020년 16억5000만 원, 1050업체)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재기 지원도 추진키로했다.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 지원 및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 리턴패키지 사업(345억 원, 2만5000건), 비과밀·틈새 업종으로 전환하는 소상 공인의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75억 원, 6000건)을 지속 추진한다.
 
또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1~2등급 50%, 3~4등급 30%)를 지원하고, 노란우산공제 가입 및 공제금 신청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가입자 확대(136만 명→170만 명) 및 이용의 편의를 도모한다.
 
지원조건, 지원내용 등 세부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는 2020년 1월 발표될 예정이며, 중기부 홈페이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소상공인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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