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음성…황교안 소독약통 메고 선거운동, 심재철은 대통령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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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황교안 소독약통 메고 선거운동, 심재철은 대통령 사과 요구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0.02.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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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와 함께 활동 자제에 돌입했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가 음성판정을 받은 25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활동재개에 나섰다.

황 대표와 심 원내대표 등 통합당 관계자들은 전날 하윤수 한국교총회장의 확진 판정에 따라 검사에 응하는 한편 외부와 접촉을 삼가하는 자기관리에 들어갔다. 통합당 지도부의 코로나19 검사 사실에 따라 국회가 사상 처음(감염병 관려) 39시간 폐쇄되는 등 국회활동이 전면중단됐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난 뒤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역활동에 나섰다"며 소독약통을 메고 소독약을 뿌리는 모습을 소개, 나름의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맞수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당의 '이번 주까지 대면선거운동 금지'조치에 따라 내부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했다.

심 원내대표는 "코비드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며 "정부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중국에 대한 한시적인 입국 제한조치를 즉각 시행해 지역사회 감염의 확산을 막으라"고 촉구했다 .

또 "문재인 정부는 '대구 코로나'란 표현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서 '대구 봉쇄'라는 말까지 썼다"며 "시민과 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용어 사용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방역의 기본조차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황 대표는 '우한 코로나19'와 '우한 코로나'로, 심 원내대표는 '코비드19'라는 표현을 사용, 정부의 방침(코로나19로 용어통일)을 끝까지 모른 척하는 것으로 정부와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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