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년 역사 청량리역, 수도권 광역교통허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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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년 역사 청량리역, 수도권 광역교통허브로 탈바꿈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04.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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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환승센터 구축, 광역교통·지역발전 거점 계획
GTX 환승 Triangle/자료=국토교통부
GTX 환승 Triangle/자료=국토교통부

 

109년 역사의 청량리역이 교통·일자리 등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구상인 ‘광역교통 2030’의 일환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환승시간을 단축하고, 환승센터를 광역교통의 거점이자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대광위는 이번 기본구상을 통해 GTX 2개 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GTX-B·C)을 삼성역(GTX-A·C), 서울역(GTX-A·B)과 함께 GTX-환승 트라이앵글(Triangle)로 조성해 GTX 중심의 새로운 수도권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청량리역은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 등 국철 위주의 간선기능을 하는 6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매일 철도 10만 명, 버스 4만 명 등 14만 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역임에도 철도·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 동선이 복잡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또 하루 이용자 6만 명이 예상되는 GTX-B, GTX-C와 함께 도시철도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4개 신규 노선이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교통패턴 형성으로 체계적인 환승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광위는 GTX-B, C 건설을 계기로 청량리역을 동북권의 광역환승 거점으로 육성해 신규 철도망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대광위에 따르면 우선 GTX-B, C, 강북횡단선, 면목선, 버스 환승정류장 등 교통시설을 지하공간에 밀집 배치해 신규 철도노선과 기존 교통수단의 환승동선을 최소화하는 환승센터를 구축한다. 특히 GTX 추진일정에 맞춰 환승센터를 구축해 GTX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점에 환승센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환승센터와 인접한 지상부에는 청년 등 혁신 일자리 창출 및 이와 연계한 공공주택 공급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근 대학(7개)과 홍릉 R&D 단지 등 지역의 우수한 산학연계 인프라와 연계해 창업지원센터, 스타트업 오피스 등 광역중심의 업무·일자리 기능을 지원한다.

 

대광위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연구 초기단계에서부터 서울시, 철도공단, 철도공사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사업 추진에 따른 이행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광역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구상함으로써 청량리역이 수도권 광역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청량리역 뿐만 아니라 GTX 주요 거점역에 대해서도 환승센터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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