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뱀 조심’ 도심 야생동물 출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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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뱀 조심’ 도심 야생동물 출몰 주의보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0.04.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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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19 연평균 15만 건 출동, 동물구조 1만1천여 건

멧돼지, 뱀, 고라니, 너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 서울 도심에 출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동물 관련 안전조치를 위해 서울소방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3만3392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만9272건, 2018년 8229건, 2019년 5891건 이었다.

종류별로 보면 동물구조 현장 활동 중 개 1만1755건, 고양이 1만2762건으로 전체 동물구조 활동의 73.4%를 차지했다. 

이 중 야생동물 관련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류 3824건, 멧돼지 1870건, 고라니 551건, 너구리442건, 쥐 102건, 곤충류 156건, 기타 1156건 등이었다.

은평·종로·성북·강북·노원구 등 산과 인접한 곳에서 이런 사례가 특히 잦았다.

야생동물 중 조류 안전조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도심의 환경이 새들의 서식에 장애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최근 3년간 119구조출동 현황/자료=서울소방재난본부
최근 3년간 119구조출동 현황/자료=서울소방재난본부

 

멧돼지 출몰은 2018년 대비 151%가 증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했던 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이 진행되면서 서식지를 이탈, 산에서 도심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멧돼지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가장 많이 출몰하고, 뱀은 5월부터 10월까지, 고라니는 4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출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구리의 경우 10월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출현하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야외 활동 중에 뱀을 만났을 때는 자극하지 말고 우회하도록 하고,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물린 자리에서 심장과 가까운 부위를 묶은 후 상처부위가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있도록 해야 독이 몸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월별 동물구조출동 현황/자료=서울소방재난본부
2019년 월별 동물구조출동 현황/자료=서울소방재난본부

 

말벌의 경우 8월에 집중적으로 사람의 눈에 띠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말벌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중에는 흰색 모자와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며 “말벌 집을 발견하면 자극하지 말고 회피하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말벌에 쏘였을 때 호흡곤란, 전신에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쏘인 부위가 빠르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쇼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119에 신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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