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홍준표, 당에 들어오면 더 큰 화근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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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홍준표, 당에 들어오면 더 큰 화근 될 수도"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0.04.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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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김근식 미래통합당 송파구병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을 찾아 후보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4·15 총선에서 서울 송파병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7일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당선인에 대해 "당에 들어올 경우 더 큰 화근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홍준표 전 대표는 지금 현재 우리 당 소속은 아니지만 전신이었던 지유한국당의 당대표까지 하셨고 대선후보까지 하셨던 분"이라며 "하지만 그런 분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예정자에 대해서 거의 개인적인 비난에 가까운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처음 김 비대위원장 내정설이 나왔을 때 (홍 당선인이)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혔다"며 "하지만 하루아침에 입장이 표변했다. 타이밍 보면 지난 대선에 나왔던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는 다 시효가 끝났다 이 발언을 김 전 위원장이 하니까 바로 (홍 당선인이) 27년 전 뇌물 사건까지 꺼내며 부패 혐의자로 낙인 찍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홍 당선인에게 "총선이 끝난 직후, 김 전 위원장 만한 카리스마 있는 분이 없다고 지지했을 때는 27년 전 뇌물 사건은 몰랐느냐"며 "그때는 자기한테 유리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대선 후보로서 시효가 끝났다는 이야기하니까 자신을 대선 후보를 못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계산 때문에 이제는 27년 전 사건까지 소환을 시켜서 공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그런 의심이 충분히 드는 정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당이 총선에서 참담한 패배를 당하고 국민 앞에서 석고대죄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보는데 대선후보까지 한 분이 분란을 자초하고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입장을 바꾸면 이 당이 어떻게 되겠느냐"며 "홍 전 대표가 저런 행태를 계속 한다면 당에 들어올 경우에 더 큰 화근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어떤 경우에도 저런 행태를 계속한다면 당에 들어오는 것만큼은 막아서 당 밖에서 어떤 말을 하든 개의치 않고 우리 당은 우리 당 대로 뚜벅뚜벅 개혁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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