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88만827필지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29일 결정·공시 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8.25%로 다소 낮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보합세가 지속돼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결정·공시 대상 토지 88만827필지 중 97.2%인 85만6168필지가 상승, 1만6670필지(1.9%)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자치구별 상승률은 서초구가 12.37%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 9.93%, 성동구 9.81%, 서대문구 9.09% 순이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이 8.92%, 상업지역이 6.21%, 공업지역이 8.24%, 녹지지역이 4.28% 상승했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화장품판매점)로 나타났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이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을 통해 조회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을 시 오는 6월29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또는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는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27일까지 재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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