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진화 중…내년 서울 전통시장 안전·편의시설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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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진화 중…내년 서울 전통시장 안전·편의시설개선
  • 김준기 정치·사회부 기자
  • 승인 2023.11.1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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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52개 시장 공모 선정
안전·필수기반 시설, 고객 편의시설, 판매지원시설 등 확충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관련, 아케이드 조성(영등포전통시장)/자료=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관련, 아케이드 조성(영등포전통시장)/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에 앞장선다.

16일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지를 공모하고 전문가 현장 조사·종합진단·선정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52개 시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144억 원 규모로 서울시의회 상임위별 심사와 예결특위 의결을 거쳐 다음달 열리는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은 △방화셔터 복합수신반 및 연동제어기 설치 △노후 소방시설(저수조) 교체 △송수관시설 보수 △피난 유도등·발신기 등 소방시설 교체 △연결살수 송수관 보수 등 화재에 대비한 안전 강화에 나선다.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아케이드를 보유한 전통시장은 아케이드 지붕재를 준불연재로 전면 교체하고, 노후 변압기·공용전선 등 필수기반 시설을 교체한다. CCTV도 설치·보수해 도난과 범죄를 예방한다.

또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지원센터(화장실) 신규 설치 △고객 쉼터 설치 △냉난방 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장 이용 안내 및 홍보를 위한 방송시설 설치 △입구 안내 간판 및 전광판 설치 등 상인들을 위한 판매 지원시설을 확충해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전통시장도 쾌적하고 편리한 곳이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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