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레코드 인터뷰] ㈜동명소방산업 장민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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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레코드 인터뷰] ㈜동명소방산업 장민수 이사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06.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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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동명소방산업 장민수 이사/시사레코드
㈜동명소방산업 장민수 이사/시사레코드

골든타임에 사용하는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동일하다. 화재 초기 소화기 1대의 활용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낡고 오래된 소화기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폭발 위험도 있다.

지난 2017년 소방용품 관련 규칙 개정을 통해 일정 기간이 지난 분말소화기는 교체하거나 성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소방점검을 받은 업소는 교체나 점검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다수 가정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택이나 일부 건물의 경우 소방기구는 자율적인 측면에서 이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소방시설법은 모든 가정에 소화기를 설치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만 모든 가정을 감시할 방법이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것이 소방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무엇보다 일반 소화기는 무겁고 사용법이 복잡해 불이 날 경우 여성이나 노약자가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명소방산업 장민수 이사는 “소화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각 주택 및 사업장에 소화기를 비롯한 소방기구를 꼭 비치해 놓길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일로부터 일정기간이 경과될 경우 오작동 가능성이 높다”며 “일정 기간이 지난 소화기는 반드시 새 소화기로 교체하거나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꾸준한 노력과 성실한 자세, 고객들의 신뢰로 다져진 ㈜동명소방산업은 1999년 소방용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업체에서부터 시작해 현재 국내 굴지의 소방기구도매업체라는 자부심으로 기업을 유지해오고 있다. 모든 안전 관련 업체와 전국 관공서에 동명소방산업의 소화기가 납품되며 연매출 40여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민수 동명소방산업 이사가 가스식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시사레코드
장민수 동명소방산업 이사가 가스식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시사레코드

소화기점검, 관리, 도소매, 설비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지역에 거래처를 두고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하며 동종업체 간 경쟁에서 조금 더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는 것이 동명소방산업 장민수 이사의 설명이다. 

동명소방산업은 특히 종합방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소화기에서 화재경보기, 감지기, 유도등, 간이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장민수 이사는 “안전하고 오래 사용이 가능한 소화기로 화재 시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소화기에 대한 수요는 더욱 급증하는 추세”라며 “사용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쉽게 불을 끌 수 있는 기술들이 접목된 다양한 소방기구가 많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장민수 동명소방산업 이사가 분말식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시사레코드
장민수 동명소방산업 이사가 분말식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시사레코드

동명소방산업은 가스식소화기와 분말소화기 등 각종 소화기와 소방자재, 공사자재는 물론 단독형감지기 등 일반 가정에서 꼭 필요한 소화기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옥션, G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동명소방의 모든 소화기가 판매되고 있다.

동명소방산업은 외형만 보면 매우 작은 업체로 판단될 수 있지만 한번 이 업체를 찾은 고객들은 무조건 단골이 된다는 게 장민수 이사의 설명이다.

장민수 이사는 “땀 흘리며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충족시켜 주었기 때문에 동명소방을 더욱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명소방산업은 앞으로 주거환경이 점점 지능화되고 스마트화 되어가는 것에 발맞춰 고객의 재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일념으로 종합방재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kgt0404@sisareco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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