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토기의 정수! 1500년 전 제작된 ‘가야 토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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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토기의 정수! 1500년 전 제작된 ‘가야 토기’ 등장
  • 김보민 문화부 기자
  • 승인 2024.05.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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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콧구멍, 날카로운 송곳니, 4개의 눈까지?!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자료=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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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오전에 만나는 ‘KBS TV쇼 진품명품’ 방송에는 동물무늬 토기 한 점, 용도가 궁금한 민속품, 그리고 근·현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동물무늬가 새겨진 토기 한 점이 등장한다. 의뢰품은 큼직한 크기에 긴 목을 하고 있고 윗면에는 동물 그림이 새겨져 있다. 특히 김경수 전문 감정위원은 새겨져 있는 동물무늬가 매우 높은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빛깔 등을 살펴봤을 때 의뢰품은 무려 5~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그중에서도 가야 토기로 밝혀졌다. 1500년의 세월을 간직한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보관 상태의 의뢰품은 과연 얼마의 추정 감정가를 기록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여기에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민속품 두 점이 공개된다. 부리부리한 눈과 큰 콧구멍, 날카로운 송곳니, 게다가 4개의 눈까지 아무리 봐도 용도를 알 수 없어 물건의 쓰임새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우리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긴 의뢰품이 소개된다. 스튜디오에 나온 네 점 중 두 점은 하얀색 포대에 영어가 쓰여 있고, 다른 두 점에는 한글로 ‘소맥분’과 ‘밀가루’가 적혀 있다. 이는 1950년대 식량난 해결을 위해 UN과 미국에서 원조 받았던 밀가루 포대다.

당시 우리나라는 부족한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진행했는데 그 운동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근·현대 생활상은 물론 그때 그 시절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공개된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개그콘서트> 주역들이 함께한다. 노래면 노래, 개그면 개그! 못하는 게 없는 ‘미대 오빠’ 개그맨 박성호, ‘데프콘 닮은 여자 어때요?’에서 맹활약 중인 개그우먼 조수연, ‘BJ 달래’ 캐릭터를 연기 중인 개그맨 송준근까지 장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날 박성호는 놀라운 촉으로 독주를 이어갔는데, 이에 송준근이 필승 전략을 펼쳐 반전의 결과를 불러왔다는 후문이다. 과연 영광의 장원은 누가 차지했을지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전 10시10분 KBS 1TV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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