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궁금한 취업정보 1위는 ‘급여’, ‘연봉’
상태바
가장 궁금한 취업정보 1위는 ‘급여’, ‘연봉’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1.11.24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직자들이 취업을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알고 싶어하는 기업정보는 실제 연봉 수준이었으며,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잡코리아는 최근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시 정보습득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급여가 56.3%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43.8%)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지혜택 및 복리후생(23.9%),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15.3%), △재무구조, 실적 등 기업정보(10.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채용시기(9.0%)나 △채용규모(8.3%)의 정보를 궁금해 하는 구직자들도 늘었으며, 이 외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7.4%) △자격요건 및 합격자 스펙(6.7%) △직원들의 평균 재직기간 및 이직률(5.1%) 정보가 궁금하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구직준비를 하면서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로는 지원하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가 응답률 38.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실제 급여 수준(29.9%)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24.5%) △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21.7%)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85.6%는 구직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어떤 정보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가 응답률 34.6%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에 정보를 얻을 만한 지인이나 선배가 없다(34.4%)’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 외 △취업스터디 등을 하지 못해서(29.4%)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 진짜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워서(25.7%)’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해서(16.7%) △취업준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11.9%) 등의 응답도 있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으로는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응답률 48.1%로 가장 많았으며,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44.2%) △정보 부족에 따른 막막감(26.9%) △자신감 및 자존감 하락(25.4%) △시간 부족에 따른 조바심(18.0%) △취업준비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11.1%)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구직자들이 정보를 얻는 곳으로는 △취업포털 앱(모바일)이 응답률 62.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취업포털 웹(PC) 52.8% △지원 기업 채용 홈페이지(14.6%) △취업카페 등 커뮤니티(10.2%)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9.0%) 취업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취업정보를 얻는 루트는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20대 구직자의 경우는 △취업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응답률 71.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반면 40대 구직자들은 △취업포털 웹(PC)을 통해 구직정보를 얻는 경우가 67.9%로 가장 높아 차이가 있었다.

또 20대 구직자들은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각 기업 채용페이지(20.1%)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향이 높았으며, 40대 구직자는 △주변의 지인 등 인맥을 통해(21.0%)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16.0%)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30대 구직자들의 경우는 타 연령대에 비해 △익명 정보 앱(10.1%)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2배 이상 높아 차이가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