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침수 차량 무상점검·수리비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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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침수 차량 무상점검·수리비 50% 할인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08.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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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해 지역 특별 지원/자료=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수해 지역 특별 지원/자료=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수해지역 특별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해 지역 특별 지원은 현대차그룹이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해 차량 무상 점검과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수해 현장을 방문, 침수 차량에 대해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현장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이 최대 50% 할인된다.

현대차는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수해 차량을 폐차한 후 자사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또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하고 기본 생필품을 지원한다. 세탁구호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건조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7톤 메가트럭 탑차를 개조한 세탁구호차량을 신규 제작했다. 세탁구호차량은 18㎏ 세탁기 3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가 장착돼 세탁 및 건조를 90분에 완료하고,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그룹 관계자는 “수해 지역 특별 지원 활동을 통해 빠른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kgt04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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