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학군제휴 위탁훈련 통해 미래의 강한 전투력 초석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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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 학군제휴 위탁훈련 통해 미래의 강한 전투력 초석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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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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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제휴 위탁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교본청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학군제휴 위탁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교본청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교내ㆍ외 훈련장에서 경민대 등 7개 대학의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24-1차 학군제휴 위탁훈련 육군본부와 대학교 간 맺은 협약으로 군사학과 12개 대학, 부사관과 34개 대학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군(사)단급 및 교육사 예하 학교기관에서 훈련을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 간에는 중앙기독중학교 학생 260여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을 병행하여 의미를 더했다.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는 학·군 제휴 위탁훈련은 군 간부를 꿈꾸는 군사학과 및 부사관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군 관련 다양한 체험·실습과 참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는 이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육군상을 확립하고, 나아가 육군 간부 모집률 향상과 우수인력을 획득하기 위함이다.

학군제휴 위탁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이 UH-60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학군제휴 위탁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이 UH-60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위탁훈련 1일차에는 입소식과 함께 ▲전투 장비(화생방정찰차ㆍ제독차, 위성통신 차량, 소형전술 차량, 美 UH-60 등) 전시 관람 ▲차륜형 장갑차 탑승 체험 ▲마일즈ㆍ워리어플랫폼 장비를 체험했다. 이어진 2일차에는 ▲한ㆍ미 연합 패스트로프 훈련 참관 ▲분대급 거점방어 사격· 세열수류탄 투척 참관에 이어 야간에는 감시장비 및 조명지뢰 시범식 교육을 참관하는 등 숨가쁘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처럼 실전적이고 다양한 훈련을 체험 및 참관하며 미래 군 간부로서의 꿈을 키웠다.

특히, 이번 훈련 간에는 美 2사단과 특전사 천마부대의 한·미 연합 패스트로프 훈련을 직접 참관하고 美 블랙호크(UH-60) 등의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하여 많은 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며 국가관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학군제휴 위탁훈련간 미2항공여단과 7공수여단이 패스트로프훈련을 선보이이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학군제휴 위탁훈련간 미2항공여단과 7공수여단이 패스트로프훈련을 선보이이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전투부상자처지 훈련장 견학 및 실습 ▲전사(戰士) 박물관 견학 ▲군번줄 수여식, 부사관 선배와의 대화 등의 값진 시간을 통해 훈련의 성과를 확대했다.

학교에서는 내실있는 훈련 진행을 위해 교관 임무 수행 및 교보재 사전 준비를 비롯해 기능·부대별 협조 토의를 수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한국군 지원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美 2항공여단 2대대는 연합훈련을 위한 자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였다.

부대간부가 학군제휴 위탁훈련에 참여한 학생의 방탄모 턱끈을 조절해주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부대간부가 학군제휴 위탁훈련에 참여한 학생의 방탄모 턱끈을 조절해주고 있다.(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훈련에 참여한 원광보건대학교 이서령(의무부사관과, 21세) 학생은 “이번 위탁훈련을 통해 육군의 실전적인 훈련을 참관하고 최신 장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실시간으로 미군들과 교신하며 진행되는 훈련 모습을 통해 한·미 연합 전력의 막강한 위용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탁훈련을 계획한 조정익(소령) 1교육단 4교육대장은 “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위탁훈련과 병영체험을 통해 미래 육군을 이끌어 갈 중추 간부로서 부사관이 갖춰야 할 소양을 충분히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ㆍ군 제휴 위탁훈련 계획을 다채롭게 발전시켜, 향후 육군의 미래를 선도할 우수인력 획득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심 기자 hivision10@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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