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상 대상 ‘문화비축기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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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상 대상 ‘문화비축기지’ 선정
  • 석일문 기자
  • 승인 2019.07.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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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최우수상4·우수상·시민공감특별상3 등 총 14작품 선정
문화비축기지/자료=서울시
문화비축기지/자료=서울시

 

서울시는 2019년 제37회 서울시 건축상 영예의 대상에 ‘문화비축기지(설계: 허서구, ㈜알오에이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문화비축기지(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연면적 8030.28㎡)’는 석유비축 기지라는 근대 산업공간을 리모델링해 문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건축물이다.

각 탱크 구조의 특성을 잘 살려 새로운 건축공간과 문화적 프로그램을 도입해 완성도 높게 연출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7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상이다.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여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총 133작품(일반건축 123작, 녹색건축 10작)의 작품들이 응모해 대상 1작, 최우수상 4작, 우수상 6작, 시민공감특별상 3작 등 총 14개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서소문역사공원과 역사박물관(설계 윤승현, ㈜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 아모레퍼시픽 본사(설계 David Chipperfield, ㈜해안건축+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무목적(설계 홍영애, 건축사사무소 moldproject), KB청춘마루(설계 김시원,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이다.

우수상은 우란문화재단(설계 이충렬,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사비나미술관(설계 이상림,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설계 조경찬, 터미널7 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서울식물원(설계 박도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얇디얇은 집(설계 신민재, 에이앤엘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 등이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2019 서울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오는 9월6일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수상작 전시는 9월6일부터 22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6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발굴된 우수 건축물들이 도심 건축이 가지는 공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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