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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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 추진
  • 신동걸 기자
  • 승인 2019.07.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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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버스-IBK기업은행, MOU 체결

31일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심버스는 6월 IBK기업은행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IBK보배(보관과 배송)의 비즈니스모델을 수립하고 플랫폼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며 심버스는 IBK보배 플랫폼 개발과 관련하여 블록체인기술이 적용된 배송모니터링 시스템 구현, 선정산 관련 시스템 구현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글로벌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표준 플랫폼을 개발 및 구축하는 컨소시엄이 구성 중인 것과 무관하지 않은 흐름이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완전한 분산형이라 중앙시스템제어가 필요한 금융서비스에는 적용이 어려운 데 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빠르며 사용자 식별이 가능하므로 정부와 증권거래소가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서 퍼블릭과 프라이빗의 융합형태인 컨소시엄 블록체인의 경우는 속도와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은행권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심버스 역시 퍼블릭과 프라이빗 모두 가능한 통합적 방식의 블록체인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IBK기업은행 비즈니스 모델 ‘IBK보배’는 심버스 블록체인의 SymI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자 공급사슬 시스템과 선정산 관련 시스템 구현을 위한 신뢰증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최수혁 심버스 대표는 “심버스는 분산ID를 장착한 심월렛을 출시함으로써 대기업만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블록체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자기 업체의 쿠폰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중소기업금융의 원활화를 추구하는 기업은행과는 함께 협력할 부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블록체인 심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IBK보배 플랫폼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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