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이집트서 경제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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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이집트서 경제활로 모색
  • 이진태 기자
  • 승인 2019.10.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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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진출, 경제협력 논의…수에즈운하 경제특구 산업시찰

 

한국 경제사절단이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집트를 방문한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경제사절단은 이날 오후(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나일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창립회의’에 참석한다.

나흘간 이집트 카이로에 방문하는 이번 사절단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영성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곽도영 LG전자 상무, 권춘기 삼성전자 법인장, 조상훈 현대건설 상무, 김정훈 현대로템 상무, 이관석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 등 25개사 40여 명이다.

경제협력위원회는 대한상의와 이집트기업인연합회가 만든 양국 간 새로운 경제협력채널로 한국 측 위원장은 김영상 대표가 맡았다.

이날 대한상의와 이집트 경제인연합회는 위원회 설립을 위한 경제협력의정서에 서명하고 △양국 간 협력관계 구축과 기업 활동 지원 △양국 경제 및 무역정보 교환 △투자박람회·콘퍼런스 등 경제인행사 개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1975년 설립돼 1000개 이상의 회원기업을 보유한 이집트 경제인연합회는 대정부 정책 건의, 글로벌 경제 및 통상정보 제공, 해외기업의 투자촉진 사업, 이집트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9일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집트 경제발전에 한국기업들이 기폭제 역할을 하도록 대한상의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이집트가 경제개발계획 수에즈운하 경제특구를 방문 시찰한다. 수에즈운하 경제특구는 이집트가 세계경제 30위권 도약을 목표로 추진중인 경제개발계획인 ‘Vision 2030’의 핵심 사업이다. 현재 산업단지, 항구, 조선소, 테크노파크, 교육시설 등을 갖춘 인프라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기업의 진출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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