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글래스 재단, 일본 및 24개국 일반 대중의 환경 문제 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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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글래스 재단, 일본 및 24개국 일반 대중의 환경 문제 인식 조사
  • 이진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2.09.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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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무라 타쿠야(Takuya Shimamura) 의장이 이끄는 아사히 글래스 재단(Asahi Glass Foundation)이 일본과 24개국 1만3332명을 대상으로(18~24세: 6585명, 25~69세: 6747명)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행동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게이오 대학 카니에 노리치카(Norichika Kanie)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참가자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 또는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 문제로 ‘기후 변화’를 꼽았고 비정상적인 기상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로 ‘사회·경제·환경·정책·대책’을 꼽았고, 세 번째 중요한 문제로 ‘수자원’을 언급했다.

· 참가자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행동 면에서 진전을 보이는 상위 3개국으로 일본, 미국, 호주를 선택했다.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첨단기술’과 ‘청결성’ 때문이었다.

· 참가자들이 2030년까지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예상한 항목은 ‘빈곤 근절’(1위), ‘건강과 웰빙’(2위), ‘기아 근절’(3위)이었다. 참가자들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예상한 SDG 항목은 ‘빈곤 근절’(1위), ‘기아 근절’(2위), ‘양질의 교육’(3위)이었다. 빈곤 근절 가능성에 대해서는 같은 국민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으며 선진국에서 더 비관적인 응답이 나왔다.

· 참가자의 약 30%는 SDG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25~69세 참가자보다 18~24세 참가자의 인식이 조금 더 높았다.

· 모든 연령대의 참가자는 0:01부터 12:00까지로 표시되는 환경 위기 시계에 대한 질문에 ‘심각’한 상태를 의미하는 7:25(평균)라고 응답했다. 18~24세 참가자는 이보다 약간 낮은 평균 7:11, 25~69세 참가자는 7:27으로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환경 전문가들이 제시한 평균 시간은 일반인보다 2시간 늦은 9:35로 ‘위험’ 수준을 의미한다. 그러나 전문가와 일반 대중 모두가 환경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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