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LIFE] 쉴 곳, 놀 곳 없는 젊은 성인들의 기현상 ‘놀이문화 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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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LIFE] 쉴 곳, 놀 곳 없는 젊은 성인들의 기현상 ‘놀이문화 쇠태’
  • 김보민 문화부 기자
  • 승인 2022.11.2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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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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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 언론을 통해 접하면서 슬프고, 참담하기까지 했습니다. 한편으론 왜 우리 대한민국이 외국의 명절에 이렇게 환호를 하고 코스프레 복장까지 걸치면서 즐겨야 하는지 의문도 생겼습니다.

대한민국. 그 어떤 나라보다도 역사가 깊습니다. 우리나라는 가장 큰 명절. 설날 추석이 있으며, 24절기를 비롯해 보름달과 관계된 정월 대보름과 단오를 포함해 4대 명절이 있습니다.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도 있습니다.

왜 할로윈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외국 명절을 우리나라가 환호하고 즐겨야하는 것일까요? 그건 한국의 절제된 문화와 달리 화려한 외국문화에 매료돼 '원래 품고 있던 우리 국민의 흥'이 폭발했었던 것 아닐까요? 

'한국에서 만나는 외국문화'라는 좋은 취지를 시작으로 점차 주요행사로 거듭 발전하면서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명동, 현재는 홍대와 이태원 등에서 외국의 명절문화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를 풀이하자면 우리나라는 그동안 즐길 거리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쉴 곳, 놀 곳 없는 젊은 성인들의 기현상 '성인들의 놀이문화 세태’ 속에서 숨은 ‘핫플레이스’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한국의 명절과 국경일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시사레코드>는 숨어있는 복합문화공간 취재기사를 통해 젊은 성인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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