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포브스 “아시아를 돈줄로 생각하는 행위에 기름 부은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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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포브스 “아시아를 돈줄로 생각하는 행위에 기름 부은 격”
  • 석일문 기자
  • 승인 2019.07.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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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도 ‘호날두 노쇼’ 일제히 보도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지난 29일 “호날두가 팀K리그와 친선경기에 벤치를 지켰다”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법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 메디아세트와 골닷컴 이탈리아 역시 “한국에서 호날두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 결장했다. 호날두는 근육이 좋지않다는 이유로 벤치에만 있었다. 약 6만 명이 넘는 팬들은 호날두를 보기 위해 최대 비싼 입장권을 구매했다가 호날두가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돌아와야 했다.
  
주최사 더페스타는 “유벤투스가 계약상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조항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친선경기에서 호날두가 결장한 것과 관련해 사과문 발표에 이어 위약금 청구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앞서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일부 유럽축구팀들이 아시아를 돈다발로 취급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과의 친선경기는 이에 대한 생각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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