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정부 인사 총리·비서실장 "무난"
상태바
안철수, 문재인 정부 인사 총리·비서실장 "무난"
  • 국제뉴스
  • 승인 2024.04.17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기 당대표 한동훈 위원장 마음에 달려있고 사실 굉장히 고군분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장관,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정무특임장관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언론보도에 대해 "무난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박영선, 양정철, 김종민 이런 정치인들이 물망에 올라서 검토가 되고 있다'라는 질문에 "다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도 IMF극복하기 위해서 보수 진영에 있던 분을 비서실장으로 모셔오면서 여야가 서로 상생하고 화합하는 그런 협력관계로 IMF를 극복했으니까 지금 어떻게 보면 IMF만큼 큰 위기가 지금 우리 앞에 닥쳐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 세 분의 인사들 기용이 괜찮다고 보는 거 협치의 차원에서'라는 질문에 "저는 무난하다고 본다"고 거듭 말했다.

또 당 지도부 공백 사태와 관련해 "윤재옥 원내대표 이제 비대위원장을 자연스럽게 맡게 됐는데 새로 사람을 찾으려면 1~2주 금방 가고 또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중요한 일을 맡게 좋겠다 싶어서 저는 여전히 좀 힘들지만 지금 원내대표가 이 일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댕대회 룰에 대해 당원 100%, 당심 100%를 박근혜 전 대통령 선출한 전당대회 민심 50%, 당심 50%를 염두에 두고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며 '민심'을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다. 그런데 사실은 이번에도 다 드러나고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민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윤심이어야 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반드시 지난번에 민심 30%, 당심 70%,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뽑은 전당대회 5대5도 가능하고 그건 전체가 모여서 같이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여당이 지금 네 번째 비대위를 이렇게 오래 끄는 것 자체가 비정상"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제대로 정통성을 부여받은 지도부를 만드는 것이 정말로 적합하다"면서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했다.

안철수 의원은 '차기 당대표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한동훈 위원장 마음에 달려있고 사실 굉장히 고군분투했는데 결국은 정권 심판론 때문에 무너진 거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