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DDP 가을, 총 관람객 54만, 일 평균 5만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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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가을, 총 관람객 54만, 일 평균 5만명 찾았다
  • 김보민 문화부 기자
  • 승인 2023.09.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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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크리스마스·연말 카운트다운 등 콘텐츠 진행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주요 사진_미디어 파사드/자료=서울시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주요 사진_미디어 파사드/자료=서울시

도심 속 불빛쇼 ‘서울라이트DDP 2023 가을’이 하루 5만 명 이상 관람객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15일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달 31일 개막한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이 총 관람객 54만여 명, 하루 평균 관람객 5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문객 수와 비교했을 때 일 방문객 수는 45%나 늘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서울라이트 DDP 가을을 서울의 문화행사 기간에 맞춰 개막했다. 서울라이트 DDP 가을의 참여 작가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댄 아셔로 DDP 건축물의 곡면과 하늘을 이용해 고품격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다.

그간 국내를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신진 아티스트의 등용문 역할을 했던 ‘서울라이트 DDP’는 이번 서울의 예술 주간을 맞아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재단은 미구엘 슈발리에와 댄 아셔가 연사로 참여한 DDP 포럼을 개최해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또 오디오 가이드를 국·영문으로 각각 제작 후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파사드 벽면과 행사장 곳곳에 QR코드를 비치하는 등 작품의 이해를 도왔다.

서울라이트 DDP는 개막 후 첫 번째 주말부터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예상보다 많은 시민의 방문으로 관람 시작 시간에 큰 인파가 몰렸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주말에는 작품 시연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DDP에는 친구·연인과 나들이 온 가족,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각양각색으로 서울라이트 DDP를 즐기며 현장을 가득 메웠고 작품 관람이 끝나고 난 후에는 마치 공연 무대처럼 탄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DDP 곡면 222M에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을 주제로 펼쳐진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은 가상정원의 화려한 사계절 색감으로 관람객들을 매혹시켰으며 잔디언덕에서 진행된 댄 아셔 x LG OLED의 <보레알리스 DDP>의 경우 시작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주요 뷰포인트에 미리 자리를 잡고 대기하며 입장 전에도 긴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진풍경이 펼쳐졌다.

외국인 관람객도 크게 늘어 현장에서도 서울라이트 DDP를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서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현장에서 외국인 응대 인력을 예년에 비해 두 배 넘게 배치하고 모든 안내물과 홍보물에 영문을 함께 표기했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 진행되었던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 97%, 재참여 의사 98%를 기록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측은 역대급 인파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중구청, 중부 경찰서·소방서와 안전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그 결과 안전사고는 0건을 기록했다고도 했다.

서울라이트 DDP는 12월 중순 개최 예정인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은 크리스마스, 연말 카운트다운 등 송년 분위기를 적극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획 중이다.

특히 연말 카운트다운의 경우 미디어 파사드 작품과 공연을 함께 보여주며 DDP를 연말 카운트다운의 세계적인 명소인 뉴욕의 타임스퀘어, 파리의 개선문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라이트 DDP는 지난 7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 수상, 8월 ‘IDEA 디자인 어워드 2023’ 동상, ‘제12회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 통합 대상을 받았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을 통해 세계적 작품을 서울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며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향유할 수 있도록 12월 행사에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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